Dongguk University
위치: 서울시 중구 필동3가 26번지 동국대학교
프로시니엄식, 공연예술전문 중극장
무대폭 15M, 깊이 12.5M / 총 객석수: 302석
“이해랑예술극장” 은 한국 연극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이해랑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예술가 이름을 걸고 탄생한 공연예술 전문 극장입니다. 한국연극 100주년이자 동국대 연극학부 창설 50주년을 맞아 이해랑연극재단으로부터 20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 받아 기존의 동국대 예술극장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2008년 11월 29일 정식 개관하였습니다.
동국대학교 연극학과를 창설하고 유명을 달리할 때까지 후학을 양성해 왔던 이해랑 선생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동국대학교 연극학부는 우리 공연예술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해랑 선생의 정신을 잇는 이해랑예술극장이 학생들에게 전문 공연장에서 현장의 생동감을 경험하게 하고 내실 있는 교육 여건을 제공하는 산학 연계의 시발점이 된다는 점은 보다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대와 객석 등의 시설을 전면 정비하고 조명 및 음향 기자재를 최신 기종으로 확보하였으며,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외부 단체와의 공통 제작 공연 및 대관 공연이 가능해짐으로써 대학극장의 한계를 깨고 전문 공연장으로서 울타리를 넓혀 재도약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활성화된 소극장 운동 이후 소극장이 밀집한 대학로 중심의 공연문화가 형성됨으로써 중극장 규모의 공연장이 부족한 지금의 현실에서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이해랑예술극장의 개관을 연극전용극장으로서 우리 공연문화 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활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기존 450석 규모의 2층 공연장을 302석으로 줄여 1층 구조로 개조함으로써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관람 환경 및 시각선을 확보하였으며, 무대를 넓히고 턱을 없앰으로써 공연의 규모와 특성에 맞게 무대 공간 크기 및 음향 조건 등을 조절 할 수 있어 다양한 무대 연출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이해랑예술극장의 재개관과 함께 연극학부 내부적으로는 뮤지컬 전공 신설, 국내 최초의 실기전문대학원(M.F.A) 신설, 학교기업 동국아트컴퍼니 설립, (주)iHQ 및 도로시컴퍼니와의 산학협력 체결 등 그간의 노력들이 점차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해랑예술극장은 위와 같은 다양한 적극적인 행보들을 발판으로 공연문화 예술의 새로운 명소로서 그 명성을 이어나갈 것 입니다.
<밤으로의 긴 여로>,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햄릿> 등 연출 대한민국예술원상, 서울특별시문화상, 3.1연극상, 동랑연극상, 국민훈장모란장 등 수상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 연극인으로서는 최초로 국회의원(8~9대)에 선출 일생을 한국 연극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1989년 <햄릿> 공연 연습 도중 74세로 작고 고인의 유지를 받을어 설립된 이해랑연극재단(이사장 이방주: 이해랑 선생의 자제)에서는 해마다 ‘이해랑연극상’을 제정하여 수상하며 연극인들의 활동을 장려해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