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의 꿈 골목길 프로젝트
우리대학 젊은 예술가들이 기획한 지역상생 프로젝트
퇴계로 50길의 작은 가게들과 지역주민들의 모습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한 ‘거위의 꿈’ 프로젝트는 동국대학교 에술대학 미술학부 젊은 예술가들이 기획한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급변하는 도시개발 과정에서 그 명맥을 어렵게 유지하고 있는 상점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한다.
퇴계로 50길은 동국대학교와 인접한 곳으로 오랜 시간동안 충무로, 을지로 권역들과 함께 공존해 온 거리였다. 이곳은 70년대와 80년대의 충무로와 퇴계로를 상징했던 ‘애견골목’과 ‘오토바이골목’등에 인접하고 있는데, 현재는 이러한 상징적인 명칭들이 차츰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우리대학 젊은 예술가들이 이 길의 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터뷰 내용을 반영하여 예술적 드로잉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역구성원들과의 소통방법으로 드로잉 작업들을 에코백으로 제작, 배포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퇴계로 50길에 포함되어 있는 동국대학교 전산원 일대 거리를 대상으로 ‘거리를 밝히는 로고젝터 아트 거리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어둠이 찾아오면 로고젝터에서 나오는 다양한 작품들이 행인들의 걸음걸이를 잠시 멈추게 한다.
책임교수인 미술학부 한국화전공 이주원교수는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장소에 내재되어있는 시간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지역상생의 방법론으로써 공간의 가치를 형성하는데 문화예술의 영역이 확장되기를 희망해 본다.” 밝혔다.
기획 및 제작 :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한국화전공
장 소 : 서울시 중구 퇴계로 50길 일대
주 관 : 동국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추진단 / 동국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
장소협조 : 동국대학교 전산원, 장충경로당 및 퇴계로 50길 일대
프로젝트 일정
2019년 11월 28일(목) ~ 12월 12일(목) : 로고젝터 아트 거리전시 (야간, 퇴게로 50길 동국대학교 전산원 거리 일대)
2019년 11월 28일(목) : 프로젝트 에코백 나눔행사 1차 (주간/오후 2시~, 동국대학교 후문, 동국대학교 팔정도)
2019년 12월 05일(목) : 프로젝트 에코백 나눔행사 2차 (주간/오후 2시~, 장충경로당)